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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반려식물이 아픈 다섯 가지 이유

 

누구나 한 번 쯤 꽃집에서 예쁜 식물을 사서 잘 키워보려고 마음먹은 적이 있을 텐데요. 애정과 관심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파릇파릇했던 식물이 집에 온 뒤로 시들시들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집 식물은 왜 아픈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시들해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오늘은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소개합니다.

 

 

하나, 분갈이는 필수! 밖에서 퍼온 흙에는 벌레가 있어요

 

혹시 식물을 꽃집에서 사 온 그대로 포트에서 키우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분갈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물의 뿌리가 포트에 꽉 찬 상태거나 흙의 양분이 다 없어졌을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분갈이를 할 때 식물의 뿌리가 상했다면 그 부분은 잘라내고, 물 빠짐이 잘 되지 않는다면 마사토를 섞은 흙으로 분갈이를 해 주세요. 이때 밖에서 퍼온 흙을 사용하면 벌레의 알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시중에서 판매하는 흙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 나의 반려식물은 음지식물일까, 양지식물일까?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과 햇빛이 모두 필요하지요. 그런데 혹시, 식물마다 필요한 햇빛의 양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햇빛을 좋아하는 양지식물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음지식물도 있답니다.

때문에 내가 키우는 식물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는 장소에 식물을 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고무나무 등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은 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는 것이 좋고, 햇빛을 좋아하지 않는 음지식물이라면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 지나친 사랑은 독, 물을 줄 때는 한 번에 흠뻑 주세요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죠. 만일 식물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서 볼 때마다 물을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식물의 뿌리가 썩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빛과 바람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흙 속의 수분 증발이 잘 되지 않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반려식물에게 물을 줄 때는 조금씩 자주 주기보다 한 번에 듬뿍 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넷, 매일 창문을 열면 사람과 식물 모두가 건강해져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은 사람의 건강에도 좋지만 식물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답니다. 화분의 수분을 빠르게 날려주어 식물에게 치명적인 과습과 각종 병충해를 예방해주기 때문이에요.

반려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하루에 3~4시간 창문을 열어 식물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다섯, 반려식물의 겨울나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우리집 식물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지 걱정되시나요? 가정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은 10~15도 정도의 온도는 무사히 견딜 수 있답니다.

만일 가게나 사무실에서 식물을 키운다면 추위나 냉온풍기 노출에 특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데요. 출입구에 화분을 놓아두었다면 식물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낮에는 에어컨이나 난방기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니, 식물이 직접 냉온풍기 바람을 맞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우리집 반려식물이 아플 땐 어디로 가야 할까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식물병원(www.plant119.kr)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사이버식물병원은 온라인을 통해 식물의 피해증상을 진단받을 수 있는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담신청서에 증상과 사진을 첨부해 접수하면 담당자가 진단결과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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